전체 글
-
20261007 논문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15:47
M.-S. Seo, Reheating surface volume renormalization and eternal inflation under broken scale invariance 2610.07807 [hep-th] https://inspirehep.net/literature/3212160이번 논문은 J. Cotler, V. Ivo, J. Maldecena, Renormalization in Liouville gravity and stochastic inflation 2608.26244 [hep-th] https://inspirehep.net/literature/3196757에서 출발했다. 얼마 전 후속 논문 J. Cotler, V. Ivo, J. Maldecena, Logarithmic gravi..
-
20261001카테고리 없음 2026. 10. 1. 13:25
논문 진행도 거의 막바지인 것 같다. 한 이틀 정도 애매한 것을 분명하게 하려고 했는데, 방정식이 가지고 있는 여러 미묘한 점들.. 그러니까 초기조건과 잘 맞는지에서 시작해서 물리적인 직관 혹은 간단한 어림과 어긋나는 것들이 자꾸 나온 것이 문제였다. 결국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서 고비는 넘겼는데, 또 모르지.. 내가 예상한 것이 사실은 틀렸는데 결론을 맞추느라 무리수를 두거나 멍청한 짓을 했을지.. 검토해 볼 일이지만 그때도 잡아내지 못해 나중에 출판 과정에서 뒷목 잡게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블로그 글에도 적어왔지만, 물리도 그렇고 여느 학문도 그렇고, 소비자와 생산자는 같은 것을 보더라도 상당히 다른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 생산자는 결국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
20260927카테고리 없음 2026. 9. 27. 19:45
연휴가 끝나가는 것을 보고 실화냐..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연구 쪽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금쪽같은지라, 뭔가 많이 하긴 했어도 지나가는 것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논문은 대충 1/3 정도 진행시킨 것 같은데 서둘러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10월 초에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간단해서 오래 끌 일이 아니기도 하고, 그래도 초끈 쪽을 아주 잘 알지는 못해도 좀 뒤져봐야지 한 달 뒤에 머나먼 곳에 있는 초끈 연구실 방문해도 면무식은 할게 아닌가... 굳이 초끈이 아니라고 해도 방문할 때 이야기할 거리를 정리할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Cotler-Ivo-Maldacena 논문 읽을 때 좀 헷갈렸던 것이, 이분들 논문에서 재규격화 scale '지점'과 지점 사이의..
-
AI라...카테고리 없음 2026. 9. 22. 21:08
3월 말경에 쓴 논문이 오늘 출판되어서, 지금까지 쓴 논문은 어찌저찌 다 출판까지 갔다. Proof reading 할 때에는 눈치 못 챘던 것을 출판된 것을 보고 발견한 것이 있는데, ADM이 죄다 ADH로 바뀌어져 있었다. 원고에는 제대로 ADM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건 AI의 농간(...?) 일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AI가 이미 일상생활 혹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없으면 생존 문제가 될 사회 기반 관리 / 경제 / 안보에 깊이 녹아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논문 심사할 때 내가 받았던 referee report에도 AI가 이미 개입해 있었을 확률이 높다. 논문 심사할 때 AI를 쓰는 것 자체에는 적어도 나는 심리적인 거부감이 없다. 논문 내용을..
-
흐름...카테고리 없음 2026. 9. 16. 05:14
이번 달 초부터 계속 신경 썼던 Cotler-Ivo-Maldacena 논문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가 상당히 명확하게 보이는 편이다. 몇 가지 확인해 봤는데, 다행히 나름 이야깃거리가 나와서 논문으로 쓰려고 한다. 생각해 보면 10년 전 우주론으로 관심을 돌렸을 때 우주론 (좀 더 정확히는 우주론을 매개로 한 중력)과 입자 물리의 유사성에 주목했었다. 가장 눈이 갔던 것은 gauge invariance를 constraint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이었는데, 그 당시 양자장론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해 보려고 이 책 저 책 뒤져봤던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단 S. Weinberg선생의 양자장론 (그리고 그것의 해설판에 해당하는 A. Duncan 선생의 양자장론책)도 constraint라는 면을 강조했었고,..
-
논문 감상 계속..카테고리 없음 2026. 9. 12. 05:04
저번에 J. Cotler, V. Ivo, J. Maldecena, Renormalization in Liouville gravity and stochastic inflation 2608.26244 [hep-th] https://inspirehep.net/literature/3196757를 본 뒤로 좀 더 이야기를 이해해 보려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다. 같은 사실이라도 이해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고, 각 다른 방향에서 좀 더 쉽게 보이는 물리 원리가 있다는 점 때문인데... Eternal inflation 자체가 time fluctuation의 random walk에 해당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Fokker-Planck 방정식을 풀어서 접근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local 한 미분 방정식 형태라..
-
논문 감상 : eternal inflation카테고리 없음 2026. 9. 4. 14:06
며칠 동안 얼마 전 나온 논문 J. Cotler, V. Ivo, J. Maldecena, Renormalization in Liouville gravity and stochastic inflation 2608.26244 [hep-th] https://inspirehep.net/literature/3196757를 읽어보았다. Eternal inflation에 대한 해석 문제인데, 전통적인 접근 방법 P. Creminelli, S. Dubovsky, A. Nicolis, L. Senatore, M. Zaldarriaga, The Phase Transition to Slow-roll Eternal Inflation JHEP 09 (2008) 036 0802.1067 [hep-th] https://inspi..
-
1:3카테고리 없음 2026. 9. 1. 20:36
지난여름 방학 때 여러 일이 있었지만, 가장 시간과 정신을 많이 소비한 일은 3월달에 쓴 논문 출판이었다. 오늘에서야 accept 통보가 와서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게 사람 기 빨리게 만든 건 referee가 무려 세분이나 붙었기 때문이었다. 혼자 쓴 논문이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1:3 맞짱이(...) 되어 버린 것이다. 1:2까지야 몇번 겪어봤지만 1:3은 난생 처음인지라... 사실 이게 학술지 (Classical and Quantum Gravity) 쪽에서 나름 배려해 준 건데, 상황을 보니까 원래 두 분에게 심사를 맡겼는데 한쪽은 부정적이었는데 이유가 다소 진부했고 (이전 논문과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다른 쪽은 긍정적이었는데 논문 내용에 아주 정통하지 않은 것 같아서 한분 다시 초빙해서..